google-site-verification: google79273d5239d27774.html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79273d5239d27774.html google-site-verification: google79273d5239d27774.html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에는 차이가 있다
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의 뇌에는 차이가 있다

by ssui44373 2025. 8. 2.
우울증을 겪는 20대 남성 사진

신경전달물질의 불균형으로 인한 감정기능 이상

 
주변에서 심심찮게 보이는 우울증은 단순히 마음이 약해서 생기는 질환이 아닙니다. 최근 뇌과학 연구들은 우울증이 뇌의 기능과 구조 자체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우울증을 앓는 사람들의 뇌는 정상인의 뇌와 신경전달물질의 균형, 특정 뇌 부위의 활성 상태, 스트레스 호르몬의 반응 방식 등에서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뇌는 감정, 동기,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다양한 신경전달물질이 조화롭게 작동합니다. 그러나 우울증 환자의 뇌에서는 이 물질들의 농도나 전달 방식이 왜곡되어 있어 감정 조절에 어려움을 많이 겪습니다. 이때에는 이미 많은 조절기능들이 기능의 상실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대표적인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는 세로토닌(Serotonin)입니다. 기분 안정, 수면, 식욕 등을 조절하는 이 물질이 부족하면 쉽게 불안해지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집니다. 우울증 환자에게는 세로토닌 농도가 낮은 경우가 매우 흔하게 발견됩니다. 
그래서 오전에 그렇게 건강해 보였던 사람이 오후에는 완전 다른사람이 되어서 축 쳐져 있거나, 오후 내 감정조절을 못하여 감정이
제삼자 입장에서 봤을 때 다른 사람이 되어 있는 것입니다.  
 
또한, 도파민(Dopamine)은 보상감과 동기부여를 관장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기분 좋은 자극이 도파민 분비를 유도하면서 즐거움과 활력을 느끼지만, 우울증 환자에게는 이러한 기전이 약해져 있어서 어떤 활동에서도 기쁨을 잘 느끼지 못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를 '무쾌감증(anhedonia)'이라고 부르며, 우울증의 대표적 증상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이라는 물질도 우울증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집중력과 경계 상태를 유지해주는 이 물질이 부족하게 되면 무기력함, 인지 기능 저하 등이 나타나서  일상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줍니다.

해마·편도체·전전두엽 뇌속 기능들의 이상변화

우울증 환자의 뇌는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 보여도, 실제로는 특정 부위에서 구조적 혹은 뇌의 신경학적인 기능들의 변화가 나타납니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받는 부분은 해마(Hippocampus), 편도체(Amygdala), 전전두엽 피질(Prefrontal Cortex)입니다.
 
먼저 해마는 기억과 감정을 통합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트레스가 반복되면 해마의 크기가 작아지고, 이는 우울증 환자에서 자주 관찰되고 있습니다. 해마가 위축되면 기억력은 떨어지고, 감정의 여운이 오래 지속되어 부정적인 생각에서 벗어나기 상당히 어려워집니다.
 
편도체는 위협, 공포, 분노 같은 감정에 빠르게 반응하는 구조인데, 우울증 환자에게는 이 편도체가 과도하게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그 결과, 사소한 스트레스에도 불안이 과장되고, 감정의 기복이 더 심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변에 감정조절을 잘하지 못하고 과도한 감정을 내세우는 분들은 한 번쯤 우울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왜냐면, 아무리 누가 봐도 정상수치를 넘나드는 감정표현을 하기 때문입니다. 
 
전전두엽 피질은 이성적인 판단과 감정 조절을 담당하는 뇌의 앞부분입니다. 우울증 환자에서는 이 부위의 활동이 감소해 감정을 조절하고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능력들이 떨어지게 됩니다. 상황판단이 빨리 파악되지 못하기에 ,어떤 일을 함에 있어 두려워하거나 많이 힘들어하는 시간이 꽤 길어진다면 증상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코르티솔 과잉 분비로 인한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리 몸은 코르티솔(Cortisol)이라는 스트레스 호르몬을 분비합니다. 정상인의 경우, 이 호르몬은 위기 상황에서 일시적으로 분비되었다가 빠르게 감소합니다. 하지만 우울증 환자에서는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과잉 분비되는 현상이 자주 관찰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HPA) 축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반응 시스템이 과잉 활성화되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이 상태가 장기화되면, 뇌세포를 손상시키고 특히 해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점입니다.
또한 코르티솔은 수면과 면역력에도 악영향을 줍니다. 불면증, 피로감, 신체화 증상 등이 자주 동반되며, 이는 우울증 환자의 삶의 질을 더욱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작용합니다. 
 
우울증환자의 대부분은 수면을 잘 이루지 못하여 대부분 수면제처방을 받아서 잠을 이루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을 주변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수면은 사람에게 너무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그 수면을 통하여 뇌가 처리해야 할 일들을 못하고 마치 할 일이 뒤로 밀려서  힘들듯이 수면을 이루지 못함으로써 뇌의 신경학적인 부분이 많이 고장 나 버린 상태인 것입니다.  

우울증은 '의지 부족'이 아닌 뇌의 질환입니다

사람이 겪는 우울증은 단순한 슬픔이나 나약함으로 설명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실제로 뇌 안에서는 신경전달물질의 균형이 깨지고, 특정 부위가 위축되며, 스트레스 반응들이 비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생물학적 기반 위에 감정과 사고의 왜곡이 더해지면서 우울증은 심각한 정신질환으로 이어집니다.
따라서 ,우리는 우울증을 겪는 사람에게 과학적 이해와 따뜻한 공감을 바탕으로 다가갈 수 있어야 하며, 이 질환을 뇌의 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회복의 시작입니다. 
 
큰 물리적 사고을 겪거나 , 가족이나 직장  여러 경로를 통하여서 심한 상처를 지속적으로 받는 등 우울증은 사실 누구에게나 걸릴 수
있는 질병입니다. 시간은 걸리지만 우울증은 가족과 주변사람들이 같이 노력한다면 충분히 좋아지고 극복할 수 있는 질병임을 알고
만약 내가 우울증 증상이 있다면 빨리 알아차려서 주변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내 스스로의 감정으로 빠져들지 않도록 내 마음의 환경을 밝게 개선시켜 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